[명동/중식당] 도삭면, 꿔바로우 맛집 '란주칼면' -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요즘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파피푸입니다.ㅎㅎㅎ

 

명동에서 명동교자 말고 갈 데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으신데요 ㅎㅎ

그래서 명동에서 명동교자 말고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란주칼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명동 란주칼면

 

란주칼면 외관은 누가 봐도 중식당처럼 보여서 더더욱 찾기 쉬웠습니다. 

란주칼면은 생활의 달인 도삭면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도삭면이란, 중국의 면요리 중 하나로 칼로 깎아 만든 국수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칼면이었군요!!!

 

란주칼면 생활의달인

 

메뉴는 꽤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름만 보고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그림이 있어 고르기가 수월합니다.

저는 삼선해물자장도삭면(8,000원)과 사천탕수육(꿔바로우)(23,000원)를 시켰습니다.

삼성해물짬뽕도삭면도 유명한데, 양이 많을 거 같아 3개를 시키지 못했습니다. ㅠㅠ 아쉽네요.

 

란주칼면 메뉴판1

 

란주칼면 메뉴판2

 

가장 먼저 나오는 밑반찬으로 짜차이(식물 뿌리를 말려 산초, 고추 등 절인 음식), 볶은 땅콩, 김치가 나왔습니다.

 

란주칼면 밑반찬

 

뒤이어 나온 삼선해물자장도삭면과 꿔바로우!

음식은 아주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ㅎㅎ

 

란주칼면 삼선해물자장도삭면, 꿔바로우

 

도삭면은 처음 먹어봤는데 쫀득쫀득하고 찰집니다.

국수나 일반 칼국수에 비해 씹는 맛이 있고 수제비와 칼국수의 중간이라고 할까요?ㅎㅎㅎ 두 개의 장점을 합친 맛입니다. 해물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사람도 많고 회전율이 빨라서 재료도 신선한 느낌입니다!

란주칼면 삼선해물자장도삭면

 

꿔바로우가 약간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오는 양이 많았습니다. 짬뽕까지 시켰으면 많이 남겼을 거 같네요 ㅎㅎ

찹쌀 탕수육보다 더 쫄깃한 식감에 고기의 부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고추는 매우니 먹기 전에 좀 골라내고 드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돼지고기 요리 특성상 간혹 잡내가 날 때가 있는데 전혀 나지 않고 방금 튀겨 나와 따뜻한고, 바삭바삭한 식감이었습니다.

여기서는 부먹파가 이겼네요 ㅜㅡㅜ 소스를 전부 위에 부어서 나왔습니다. 찍먹파인 저는 슬프네요...

그래도 꿔바로우 맛집이니 꼭 드셔 보세요. 추천드려요.

 

란주칼면 꿔바로우

 

달인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12시 방문한 저희를 마지막으로 웨이팅 줄이 생겼습니다.

근데 테이블 회전이 빠르니 웨이팅이 있어도 오래 기다리진 않으셔도 됩니다.

꿔바로우는 반 정도 남아서 포장했네요 ㅎㅎ

저녁식사로 먹었는데 소스가 부어있어서 약간 눅눅한 느낌은 있었지만 쫄깃한 심감도 남아있어서 맛있었습니다.

 

명동에서 뭐 먹지? 생각하면 항상 명동교자만 떠올랐는데 이제 란주칼면도 종종 가야겠습니다. ㅎㅎ

먹지 못한 짬뽕을 먹으러 한번 가야겠네요~!

 

 

이상 파피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