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피푸입니다.
오늘은 요즘 찾아보기 힘든 즉석떡볶이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릴 적엔 즉석떡볶이집이 학교 앞이나 동네에 하나쯤은 꼭 있었는데 요즘은 프랜차이즈 아니고는 볼 수가 없네요. ㅠㅠ
하굣길에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고 마지막엔 볶음밥도 꼭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난주 갑자기 즉석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 찾다가 발견한 집치곤 정말 만족스러워서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딱 중간에 위치한 집이라 걸어가긴 애매해서 신도림역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가게 이름은 '떡볶기 1942' 입니다.
사장님이 만화와 밥말리를 좋아하시나봅니다. 계단 양쪽에 원피스와 슬램덩크 피규어가 전시돼있고 가게 내부에 밥말리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ㅎㅎ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에 4개의 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첫번째로 도착을 해서 앉았습니다. ㅎㅎ
메뉴는 크게 오징어링 or 차돌 떡볶이 중 한 가지를 메인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중 사이즈 차돌 떡볶이와 버터 갈릭 감자튀김을 시켰습니다.
메뉴판은 도마로 재미있게 만드셨네요~
방금 나온 차돌 떡볶이(중)와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차돌 떡볶이 (15,500원)
이미 조리된 떡볶이라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버너도 있어서 따뜻하게 드실 수 있어요.
차돌, 메추리알, 파채, 라면사리, 김말이 만두, 비엔나, 어묵 내용 구성은 참 알차게 들어있었어요.
떡은 요즘 유행하는 긴 밀가루떡입니다.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ㅎㅎ
차돌도 굉장히 많고, 적당히 불향이 나서 파채에 싸 먹으니 떡볶이 국물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파채가 너무 많지 않나 싶었는데! 아닙니다. 떡볶이랑 먹다 보니 양이 딱이더라고요.
매운걸 잘 못 먹는 제 입맛에도 전혀 맵지 않았습니다. 신라면보다 맵지 않아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에게도 딱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 보였어요^^
버터 갈릭 감자튀김 (4,500원)
그리고 바로 이어 나온 버터 갈릭 감자튀김!
비주얼이 장난 아니죠? ㅎㅎㅎ
버터와 갈릭소스의 딥한 맛이 풍미가 있는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서브 메뉴로 맛있었어요.
탄산음료 1개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세요~! (음료를 주셔서가 아닙니다 ㅎ)
비용이 2만 원이 나왔습니다.
양은 메뉴판에 적힌 그대로 2~3인분 (2인에서 먹으니 배부르더라고요.)
요즘 분식집을 가도 2만원에 이렇게 배부르게 먹기 힘든데 말이죠 ㅎㅎ
거리가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근처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포장해가시면 사이즈를 한 단계 업해주신다고 하니 가까운 분들은 포장도 괜찮을 듯하네요^^
추가로 근처에 커피 맛집도 같이 추천드립니다.
https://papipustory.tistory.com/28
이상 파피푸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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