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피푸입니다.
최근 너무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제야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하는 저를 용서해 주세요.....
대신 알찬 여행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알찬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바로 단양입니다.
단양
단양은 지리적으로 충청도-강원도-경상도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륙 정 가운데라고 할 수 있죠.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라도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영우 변호사의 본관이 단양 우 씨라는.. 소소한? 정보와 함께 글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계획
단양 여행은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요일은 일요일~월요일까지 그나마 저렴한 숙박비와 덜 붐빌 것을 계획하여 일정을 잡았습니다.
교통수단으로는 자동차로 이동하였습니다.
//계획한 관광지 사이의 거리가 좀 있기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돌아다니려면 자동차를 추천드려요.
<1일 차>
1. 도담삼봉/석문
2. 만천하 스카이워크
3. 패러글라이딩
4. 단양 구경시장
5. 소노문단양
6. 수양개 빛터널
<2일 차>
1. 잔도길
2. 아쿠아리움(미방문)
<1일 차>
출발지는 서울로 차가 막힐까 오전 7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휴게소에서 화장실만 들르고 계속 이동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차는 막히지 않았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 시간인 딱 2시간 걸리는 운전하기 알맞은 거리네요. 그 이상은 운전자가 너무 피곤해요....
1. 도담삼봉/아침식사/석문
그리고 도착한 도담삼봉 유원지 주차료는 3000원으로 입장료가 따로 있지 않았습니다.
무료 공영주차장도 있다는데 저희는 그냥 3000원을 지불하고 도담삼봉 바로 앞에 있는 유원지에 주차했습니다.
//일찍 방문해서 그런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관광버스부터 해서 방문객이 많이 오셨더라고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침 안개 사이로 보이는 도담삼봉! 이는 단양팔경 가운데 7경입니다.
여기서 단양팔경이란!
단양에서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8곳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경(하선암), 2경(중선암), 3경(상선암), 4경(사인암), 5경(구담봉), 6경(옥순봉), 7경(도담삼봉), 8경(석문)
도담삼봉 유원지는 7경과 8경은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물안개와 함께 보이는 물 위의 세 개의 봉우리, 그리고 가운데 봉우리에 있는 정자.
해가 뜨면서 물안개가 서서히 옅어지면서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여기가 7경 도담삼봉입니다.
//드라마 뿌리깊은나무였던가요? 조선시대 정도전이 삼봉 선생이라 불렸었는데요.
//여기서 삼봉이라는 호가 도담삼봉을 보고 스스로 지었다고 하네요. 그만큼 경치가 아름다워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급하게 오느라 출출한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미리 위치정보를 찾아서 방문한 순두부 아닙니다. "가마솥 손두부" 식당입니다.
주차장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100% 우리 콩을 사용한다는 시그니처 메뉴인 얼큰순두부와 하얀순두부를 주문하였습니다.
얼큰순두부는 계란이 하나 탁 풀린 매콤, 고소한 밥도둑이었습니다.
하얀순두부는 깔끔, 고소함을 간장소스와 함께 먹으니 속을 든든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른 아침 출발해 으슬으슬한 초겨울 날씨였는데...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깔끔한 아침 겸 점심 식사였습니다.
추가로 짬뽕 순두부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먹어보지 못해서 참.. 맛이 참 궁금하네요. ㅎ
자 이제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소화 운동을 시작해야겠죠.?
여기서 갑자기 왜 운동이냐! 물어보신다면 답변해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석문 보러 갑니다...
네.... 8경인 석문이 산 위에 있어요.... 운동을 좀 해야 됩니다.....
유람선을 타고 본다면 쉽게 볼 수 있겠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웅장함을 느끼고 싶어서 직접 가보았습니다.
소요시간은 가는데만 10~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왕복 30분이네요.
가파른 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아프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파피푸 필자는 아직 팔팔한? 나이이기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 코스를 지나서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도담삼봉을 아래에 두고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높은 언덕의 정상에서 도담삼봉의 또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정상에서부터 조금만 더 가면
와..........
첫 느낌은 엄청 크다입니다... 조그만 문일 줄 알았는데....
웅장한 크기에 깜짝 놀랐어요..
저의 픽은 도담삼봉보다는 석문이었습니다. 힘들어도 한번쯤 볼만하다 생각이 들어요.
추천드립니다.
잘만찍으면 하뚜♡모양으로 보일 것도 같은데요. 하지만 동성친구들과의 여행이라 과감히 생략합니다!
석문 사이 강 위로 유람선이 둥둥 떠서 지나가고 유람선 위에서 사람들이 도담삼봉과 석문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직접 방문자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사진을 찍다가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다만 가파른 계단이니 손잡이를 꼭 잡고 내려오세요!
2. 만천하 스카이워크
계획을 세우기 전에 먼저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패러글라이딩 순서를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추천드리기 때문에 일정 시간에 맞추어 선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비성수기이기도 했고.. 아주.. 아주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고소 공포증의 예방주사 차원에서 만천하스카이 워크를 계획했습니다.
단양이라는 지역이 작은 동내이기 때문에 관광지 사이의 거리가 짧아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단양삼봉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차장까지는 약 10분 만에 이동 가능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안쪽의 주차장(1번, 2번)이 만차였습니다. //매표소와 가까운 주차장
그래서 터널 밖 5분 거리에 있는 주차장(3번)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버스를 타고 빛 터널을 통해서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저~ 멀리 만천하 스카이 워크가 보이네요.
일요일 11시 정도의 방문이라 사람이 없을 거라는 저희의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일요일 일찍 보고 귀가하시려는 분들이 많았는지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줄을 서서 표를 끊으셔야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성인 3000원이었습니다.
//아래에 시설 이용료를 따로 올려두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희는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tip을 드리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모노레일을 처음 타신다! 하시는 분들은 타셔야겠지만 그 외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저얼~대! 모노레일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고 배차간격도 짧으니 셔틀버스를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첫번째 비용이 발생합니다. 1인 2500원이라는 탑승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한대의 모노레일로만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모노레일 1회에 약 30명 정도의 인원이 타게 되는데 이를 타지 못하면 편도 8분 탑승시간 포함 20분 이상의 시간을 대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속도도 매우 매우 느리고, 전망은 그냥 올라가셔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기대에 부푸셨을 분들께 너무 안 좋은 소개만 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모노레일은 추천드리지 않았지만 알파인코스터(15,000원), 짚와이어(30,000원), 슬라이드(13,000원)와 같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줄이 길고 아주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즐기지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만천하 알파인코스터는 960m 길이의 모노레일 위를 개인 카트를 이용해서 속도감과 풍경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액티비티입니다. 위 만천하 스카이워크 사진에서 가운데 레일 보이시나요? 알파인 코스터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엄청 높아 보이죠? 꼭 타보고 싶었습니다...
//알파인 코스터는 매표소부터 시작해서 매표소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알파인 코스터는 앞사람과의 거리 조절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운행도 중요하지만 앞사람이 너무 천천히 가게 되면 뒷사람은 화가 납니다..
만천하 슬라이드는 정상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다 즐기신 분들이 하산? 하실 때 쓰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1분 안에 내려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최초의 무동력 산악형 슬라이드이고, 264m의 길이 중간중간 투명 아크릴로 구성돼있다네요. 최대 시속이 30km나 나온다네요.. 워후...
메트를 이용해 피부 쓸림 같은 건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로 올라오는 중간에 수직낙하 구간으로 보일 정도의 코스도 있었고요.. 저는 보기만 했는데 짜릿했습니다.
만천하 짚와이어도 다른 곳과는 달라 보였습니다. 저도 짚와이어는 몇 번 경험해보았지만 경사가 매우 가팔라서 그런지 더 무서워 보였습니다. 셔틀버스 정거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1코스(680m) 지상으로부터의 120m 높이의 상공에서 50km
속도로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위치한 산 정상에서 남한강 위를 지나갑니다. 2코스(300m)를 통해서 매표소로 도착하게 됩니다.
모노레일을 타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알파인코스터라도 한번 탈 수 있었는데 말이죠 ㅜㅡㅜ
단양까지 갔는데 액티비티 중 하나를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탑승 제한 같은 경우 위에 유의사항 사진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올라갑니다.
나선형 구조로 걸어 올라가면서 주변 360 º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뷰의 멋짐과 멀리 패러글라이드가 떠있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천사, 나비 날개 모양의 포토존은 덤이고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어깨빵?을 당합니다. ㅋㅋㅋ
가장자리는 다들 약간의 공포감이 있는 위치다 보니 가운데로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들이 모여들어요ㅋㅋㅋ
화내지 마세요... 서로를 이해합시다 ㅎ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면 뻥뚤린 하늘.. 그리고..... 발아래 뻥 뚫려있는 철망을 발견하실 거예요.....
와.... 이런 기분 처음이네요..
솔직히 저는 떨어지는 느낌이 싫은 거지 높은 거 자체는 그냥 그런정도였었는데... 이건 좀 세더라고요. 오히려 포토존에 위치한 강화유리가 저를 더 안심하게 만들었습니다.
핸드폰을 떨어뜨릴까봐요 그래도 인증사진은 빠질 수 없겠죠.?..
어정쩡한 자세로 한컷!
이제 다시 내려와서 셔틀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주차한 주차장 번호를 기억하셔서 몇 번인지 정확하게 내리셔야 합니다.
3. 패러글라이딩
자 이제 고소공포증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이제 본 게임인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출발해보겠습니다.
단양 스카이워크에서 패러글라이딩 업체까지 이동거리는 약 25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코리아패러글라이딩" 체험 티켓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통해서 1시 30분으로 시간을 예약해 놓았습니다.
사전예약 시 할인이 가능하고 또한 청춘, 연인, 가족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으시고 예약하세요.
//저도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한 번만 해보아서 어디가 좋다는 평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제가 이용한 곳에 대한 평가를 전달해 드릴 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위해 산을 올라가는 길이 매우 협소하고 마주오는 차가 있을 경우 매우 위험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했고 일방통행이라 내려오는 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파란색으로 일방통행 길이 표시되어있으니 이점 꼭 유의해주세요.
도착하면 바로 뻥뚤린 활공장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편이며 본인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패러글라이딩 착륙하는 주차장에서 픽업을 전화로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운전미숙이신 분들에게는 좋은 방법이네요.
도착하시면 먼저 동의서 작성과 환복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계절이 초겨울 날씨라 추울 것 같아서 겉옷 위에 비행복을 입었습니다.
// 오히려 가을, 겨울이 난기류가 발생하지 않아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라고 합니다.
약간의 대기시간을 겸해서 안전수칙 및 비행 시 유의해야 할 점을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완전 열정적으로 누워서 사진 찍는 걸 도와주시는 매니저님께 부탁해서 단양의 풍경이 고스란히 보이는 인생 사진을 하나 건져보아야죠 ㅎㅎ
자! 이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출발만이 남았습니다.
출발 시 담당 교관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교관님이 '자 뜁시다' 그러면 앞만 보고 젖 먹던 힘을 내어 달려야 합니다.
무서워서 멈추거나, 달리는 힘이 부족할 경우 낙하산이 활짝 펴지지가 않기 때문에 다시 뛰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보통 여성분이나 아이들이 힘이 부족해서 잘 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저희 앞에 출발했던 분도 한 번의 실패를 맛보고 다시 뛰셨습니다.
저희는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고 동영상 촬영을 신청해서 손에는 고프로 촬영 캠을 들고뛰었습니다.
저는 패러글라이딩을 이번에 처음 도전해보았는데요. 오히려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더 무섭고 패러글라이딩은 안정적이었습니다. 물론 그네 타기? 기술을 시전 하실 때는 조금 쫄깃했지만 그래도 무섭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상공에서 남한강과 단양시내의 풍경을 감상하며 체험하는 8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출발 전이 무섭지 출발하고 나서는 풍경을 감상하고 새들 옆에서 나는 느낌!!! 이래서 사람들이 많은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한 번쯤은 강추! 드립니다.
착륙도 안전하게 완료 후 픽업 버스로 다시 복귀하면서 비행 동영상을 전달받았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패러글라이딩 이용 시 할인되는 커피 한잔을 들고 혼자 사진을 찍으면서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건물 페러글라이딩 준비 장소는 1층 그 옆에 카페와 2층에 마련된 전망대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단양 구경시장
점심도 못 먹은 상태로 비행까지 진행했더니 허기가 지네요. 그래서 다음 방문 예정지는 단양의 지역 특산물들을 구경할 겸 배도 채우기 위해 단양의 구경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거리는 약 15분 ㅎㅎ 진짜 가까웠어요.
주차는 차량 공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주차한 팁을 드리자면 저녁식사용 고기, 주류, 안주 등을 구매하기 위해 구경시장 바로 건너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잠시 구경시장에 방문했습니다.
일자의 끝자리가 1, 6일인 날에는 단양 5일장이 열리는데요. ex) 1, 6, 11, 16, 21, 26
요즘에는 5일장이 아니라고 문을 닫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장을 보고 있으셨습니다.
단양 구경시장에 딱 들어간 순간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단양의 특산품이 흑마늘인 것을요.!
//단양 마늘의 장점은 일반 마늘에 비해서 단맛이 풍부합니다.
흑마늘닭강정, 흑마늘빵, 흑마늘 커피 등등 다양한 흑마늘 특산품과 지역 농. 수산물을 볼 수 있으실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구경 중이고 또한 유명한 맛집에는 줄을 서서 대기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네요....
저의의 픽은 양 두 남자 수제 마늘 떡갈비 2장(5,000원)과 단양흑마늘닭강정(19,000원)이었습니다.
닭강정 같은 경우에는 선결제 후 15분의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가게가 두 군데 있는데요 여기서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기 전 가족들을 위해서 선물세트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바로 단빵제빵소의 명물인 마늘빵입니다. 전날 오후에 방문했을 때 줄이 너무 길어서... 최소 대기시간이 30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상 포기를 하고 다음날 아침 일직 방문했는데도.. 오픈 전부터 줄을 서있으셨어요.. 월요일인데.... 약 20분 대기해서 구매했습니다.
잠시 후 숙소에 가서 먹을 예정이지만 여기서 먼저 맛을 평가하고 가보겠습니다.
떡갈비.. 이건 솔직히 실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갈비 속의 떡심..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나 보네요.. 그냥 음... 인스턴트 떡갈비? 특색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단양흑마늘닭강정 이름대로 흑마늘이 포인트인 닭강정입니다. 약간의 마늘향과 달달한 맛의 닭강정 쫀득쫀득한 소스와의 조화가 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바삭바삭한 느낌의 닭강정은 아니었지만 맥주와 먹으니 안주로 딱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흑마늘 향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약간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먹었습니다.
마늘빵 바로 오븐에 구워낸 상태로 바로 먹었을 때는 어떤 맛이었는지 몰라서 안타깝네요. 서울에 도착해서 먹다 보니 반나절이라는 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그래도 풍부한 마늘향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크림 마늘빵 특성상 먹는 방법이 약간 불편한 감은 있었지만 집에서 먹으니 상관없겠죠?
단양에 방문하셨을 때 선물용 또는 집이나 숙소에 가져가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바퀴 돌면서 단양시장을 구경하다가 이제 숙소로 체크인을 하러 갈 시간입니다.
5. 소노문단양
방문 전에 미리 ‘소노문 단양’에 예약을 했습니다.
회원과 비회원의 금액차이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복지몰을 통해서 회원가로 예약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리조트 일반 비회원 요금은 42만원... 이금액에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회원가인 11만원대에 예약했습니다.
스위트형 (침실2 + 거실 + 주방 + 욕실2)으로 6인용으로 화장실이 2개 있는 게 정말 꿀이었습니다.
관광지에서 이 가격에 이렇게 넓게 사용하기 힘든데 가격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깨끗했습니다.
소노문단양의 위치는 단양 관광지 가운데 위치해 있어 이동시간 낭비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내부에 물놀이 시설인 오션플레이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늦게 알게 되어 아쉬운 점이지만 리조트 이용 시 아쿠아리움, 관광지, 패러글라이딩,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할인이 적용되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ㅜㅡㅜ
비수기라 그런지 주차 공간도 여유 있었고, 밥솥과 포트 등 취사도구들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안주 만들기에 좋았습니다. @.@
6. 수양개 빛터널
숙소에서 떡갈비, 닭강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늘의 마지막 관광코스인 수양개 빛터널로 이동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빛 관련 관광지인 만큼 해가 진 밤 시간에 방문해야겠죠? 운영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후 4시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일
위치는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다시 지나가야 합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셔틀버스 이용 중에도 외길로 된 빛터널을 지나갔었는데요. 수양개 빛터널로 이동하는 길 또한 매우 긴 빛 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일 차선 통행이다 보니 맞은편에서 차량이 오게 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터널 입구에 신호등이 있으니 이점꼭 알고 가셔야겠죠? ㅎㅎ
저희의 방문시간은 8시 해가 완전히 저문 후 방문을 추천드려요.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저 멀리 반짝반짝 빛이 나는 조명이 보입니다. 관람 방향은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후에 오른쪽 건물 선사유적박물관입니다.
//단양은 남한강을 끼고 있어 선사시대에 살기 좋은 환경이어서 유물들이 많이 발굴되는 유적지라 합니다.
선사유적박물관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거대한 매머드 뼈 화석이 크게 전시되어있습니다.
내부 선사유적을 관람을 마치고 건물 다른 출구로 나가면 이제 본격적인 수양개 빛 터널 관람이 시작됩니다.
반짝이는 조명들로 멋지게 꾸며져 있는 비밀의 정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문학 전시회도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진정한 빛 터널로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내부에는 천장 디스플레이등 음악과 어우러진 다양한 빛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블로그에서 정보만 얻고 직접 체험하는 것을 추천드리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진 정보만을 드립니다. ^^
그중 제일 마음에 든 건 클럽에 온 것 같은 마지막 레이저 광장이었습니다. 흥 넘치는 친구의 춤(셔플) 굴욕 동영상을 찍으면서 즐거운 1일 차의 밤을 마무리합니다.
<2일 차>
1. 잔도길
전날 친구들과 수다 삼매경을........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으로 해장을 하고 단양 잔도길을 걷기 위해 커피 한잔을 사서 출발했습니다.
단양 잔도 주차장(6p)에 추자를 하고 호떡을 팔고 있는 포장마차를 지나 5분 정도만 가면 잔도길에 도착합니다.
<tip>
//5p, 6p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잔도길로 걸어가신 후 내려오실 때 5p 또는 6p 주차장으로 내려오시면 잔도길을 걸으실 때 출발 원점 회귀를 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첫 느낌부터 말씀드리면. 안전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느낌이 더 무서웠습니다. 속에 쇠심이 박혀있는 거겠죠???
그래도 어제 스카이워크와 패러글라이딩을 했다고... 이 정도는 껌이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무서운 건 무서운 거예요.....
남한강 뷰와 함께 절벽 밑을 걸어가니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트보트를 초겨울인데도 재미있게 타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잔도 길의 중간중간에 뻥뚤린 철망 길 및 강화유리로 된 길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아요 O.O)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진입이 안 되는 구간입니다.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30분 정도 걸어가다가 다시 뒤돌아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양을 방문하신다면 가볍게 산책 겸 커피 한잔 들고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추천드려요.
<이끼 터널>
//추가 정보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초겨울이어서 수양개 빛 터널을 가는 중간에 위치하는 이끼 터널에 이끼가 없었습니다.
//도로 양 옆에 위치하는 곳이다 보니 무작정 차를 세우고 관람하는 분들이 많아서 문제가 많다고 하네요. 안전 운행하세요.
//마지막으로 이끼가 자생하는 벽이 훼손 많이 되어있습니다. 지성인으로서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2. 아쿠아리움(미방문)
민물고기 아쿠아리움도 방문할까 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일정 자체가 늦잠으로 인해서 조금씩 미뤄졌습니다.
월요일 퇴근시간의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시에는 출발해야 할 듯하여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민물고기와 함께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 이래서 기대했었는데요....
그래도 다누리센터 4층에 있는 다누리 카페에 방문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콘과 함께 남한강 뷰를 잠시나마 감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단양에는 고수동굴과 같은 다양한 명소들이 즐비해있습니다. 1박 2일 일정이다 보니 모든 곳을 방문하지 못했기에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심 메뉴 (특별 편)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점심 메뉴로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단양에서 유명한 남한강 쏘가리 매운탕, 그리고 떡갈비 정식 등 다양한 식사류가 있었습니다.
//지인 찬스를 사용했는데 가격 대비 때문에 쏘가리는 추천을 하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인터넷 검색을 진행한 결과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성원마늘 약선요리" 약선음식 직종으로 조리명인 인증까지 있었습니다.
성원 마늘 약선요리 점심특선으로 3명에 30000원 다양한 단양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톡 쏘는 알싸한 마늘장아찌부터 노란빛이 맛스러운 치자밥, 깔끔하고 시원한 동치미, 미역국 등등
떠나는 제가 아쉬울 정도로 든든한 밥상이었습니다. 떡갈비 정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강추드립니다.!
점심 먹고 올라갈 때 먹을 음료 하나 사들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일찍 나온 덕분인지 차가 막히지 않아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래된 기억을 꺼내 글을 쓰다 보니 부족한 부분과 당시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이 안 된 부분이 아쉬운 글이지만 단양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파피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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