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빌딩]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 & 63 아트(에릭 요한슨 사진전), 전망대 - 종합권 후기
안녕하세요. 파피푸입니다.
오랜만에 문화생활 글을 쓰네요.
힐링할 생각으로 아쿠아리움을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비 멍, 불 멍, 아니죠 물고기 멍..........ㅎㅎ..
문득 어린 시절 방문했던 63 빌딩 아쿠아리움을 가고 싶어 표를 알아봤습니다.
검색하니 클룩(KLOOK)이라는 사이트에서 63 빌딩 종합권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다 보니 꽤 유명한 액티비티 사이트라 많이들 이용하시네요...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냥 아쿠아리움인 줄 알았는데 "아쿠아플라넷 63"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워낙 오랜만인지라 원래 그런 이름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요.
1인 종합권이 17,600원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만 입장하는 건 17,400원이었는데 전시회에 문외한인 저는 에릭 요한슨??? 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200원 더 주고 전망대도 보고 사진전도 볼 수 있으니 당연히 종합권을 끊었습니다 ㅎㅎㅎ
// 홈페이지에 게시된 아쿠아리움(아쿠아플라넷) 이용시간, 63 아트 이용시간 및 시설이용료 그리고 주차요금 관련 정보도 공유드립니다.
오랜만에 밑에서 올려다보는 63 빌딩,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죠 요즘에는 63스퀘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처음 알았어요!
회사 밀집지역이다 보니 주말 여의도는 연 식당도 많이 없고 해서 63 빌딩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63 빌딩에는 유명한 '63 뷔페 파빌리온'이 있지만 웨이팅 시간도 있고 비용도 착하지 않기에 바로 옆에 있는 '63 푸드 키친'에서 점식을 먹었습니다.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지하에 있는데 일상적인 푸드 코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가적로 당일 입장권이 있으면 10% 할인이 가능하기에 1석 2조!!!! 종류가 많진 않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게 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늘 돼지 불고기와 쌈채소 반상(10,000원)과 하노이 소고기 쌀국수(10,000원)를 시켰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서브메뉴인 만두도 주문했습니다.
반찬도 맛있고 양도 꽤 많아 배부르게 먹었네요 ㅎㅎㅎ
단! 스파게티도 맛있다고 검색했었는데.. 방문했을 때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자 두둑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아쿠아리움으로 입장해보겠습니다.
코엑스에 비해서 넓진 않지만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찬찬히 읽으면서 구경하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물고기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어려운 이름들이 대부분이라...ㅎㅎㅎ
그리고 방문하실 때의 설렘을 위해 조금만 풀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했을 때 옥토넛?? 요즘 핫한 애니메이션인지 콜라보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 조형물들이 많이들 있었고 수족관마다 개성 있는 옥토넛들이 있어서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더더욱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거북이랑 눈을 맞추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에 열심히 따라다녀서 정면샷을 딱 한 장 건졌습니다 ㅎㅎㅎ
메인 수족관에 도착했을 때 운이 좋았는지 하루에 한 번 있는 가오리(?) 밥 주는 공연이 있어 구경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산타 아저씨가 주머니에서 오징어를 꺼내 줬는데 가오리들이 열정적으로 와서 먹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인어공주 공연도 공연도 진짜 멋졌습니다. 아쿠아리움에 가면 메인수조에서 하는 공연을 꼭! 보고 오시는걸 진짜 추천드려요.
이외에도 물범, 수달, 펭귄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아래 시간 정보가 표시된 링크 첨부드립니다.
유일하게 친숙한 물고기를 발견하고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니모입니다.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와 정말 똑같네요 ㅎㅎ
물고기 멍 대신 해파리 멍을 하다 왔습니다. 치명적인 독성이 있는 것도 있지만 빛을 받아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네요 ㅎㅎ
이외에도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 너무 막힌 공간에 있었더니 답답해서 63 빌딩 근처 엔제리너스에 커피 한잔하고 해가 질 때쯤 60층에 위치한 에릭 요한슨 사진전을 보러 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63 빌딩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와..... 엘리베이터 한쪽 벽이 유리였습니다.!!!!!!!!!!!
이거 참... 약간? 의 공포증이 있는 저는 쫄깃쫄깃했습니다.. 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층에 내리면 시티뷰가 펼쳐집니다. 전망이 진짜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한 사전 정보 없이 방문한 '63 아트 사진전'... 사진 전시회면 그냥 쭉 둘러보면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작품도 많고 속이 꽉 찬 전시회였습니다.
에릭 요한슨의 상상력이 기발한 전시회였습니다.
실제 사진을 기본으로 포토샵을 이용해 수정한 작품들과 그 작품들의 비하인드 컷까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였습니다.
멋진 일몰,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더더욱 좋을듯합니다.
오히려 저는 아쿠아플라넷보다 63 아트 사진전을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개인의 취향을 타겠지만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많은 사진들, 체험 사진존, 그리고 멋진 일몰이 있지만 인터넷으로 보기보다는 직접 방문드리는 걸 추천드리기에 사진은 여기까지만 보여드립니다. ㅎㅎ
//전시는 2021년 12월 31일 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총평]
식사 (푸드 키친)
파빌리온을 방문하지 않아서 평을 할 수는 없지만 푸드 키친에서 점심은 가성비를 생각할 때 정말 좋았습니다.
아쿠아플라넷 63
생각보다 작은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설명글을 읽으며 지나가지 시간이 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인어공주 공연 등을 관람하시면 알차게 느껴집니다.
// 수족관만을 생각하신다면 다른 곳을 추천드려요.
63 아트 & 전망대
200원 가격의 감초라고 생각했던 전망대 그리고 에릭 요한슨 사진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만 관람했으면 아쉬웠을 내용이 63 아트로 인해서 200% 만족했습니다.
한줄평
한 가지만 관람하기보다는 종합권을 통한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오전부터 굉장히 알찬 하루였습니다.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번에 더 알찬 내용으로 만나뵐게요~!
그럼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2021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이상 파피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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