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소고기] 벽제갈비 신촌점 방문 후기 - 내돈내산

벽제갈비 입구

안녕하세요 파피푸입니다.

10월 9일 방문했던 벽제갈비 신촌점 후기를 이제야 작성하네요.. ㅎㅎ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 위해 모았던 회비가

코로나 시대로 인해 기한 없이 쌓이고 있어서..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볼까 하는 심정으로 한우!!!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중에도 고급 한우 맛집, 비싸고 유명한 곳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소개합니다 '벽제갈비' 짝짝짝!!!!!

 

 

 

 

벽제갈비 층수

 

 

연세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동이 전부 벽제갈비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두었기에 3층 룸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서울시 위생등급이  AAA 라 더 믿음이 가네요

벽제갈비 위생등급

벽제갈비 룸 구조

 

깔끔한 내부구조와 룸이라서 좌식 구성으로 불편할까봐 한 걱정이 무색하게

발을 내리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불편하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설화갈비 메뉴판

자 이제 기다리던 고기를 고를 시간입니다.

솔직히 저는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한번 움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격대가 싼 편은 아니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번에 먹어보고 포스팅 진행할 메뉴는

• 한우육회
• 한우설화생갈비
• 한우설화꽃등심
• 한우양념갈비
• 한우양념등심
• 평양냉명
• 된장찌개
• 누룽지
• 복분자주
• 디저트

이렇게 적고 보니까 엄청나게 먹고 왔네요... 4인에서 먹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 보겠습니다.

벽제갈비 기본셋팅

달달한 단호박에 백김치, 새콤달콤한 동치미에 연근 싱싱한 상추 무침 등 깔끔하고 무난한 기본 구성이었습니다.

 

벽제갈비 복분자

"보해 복분자 1병 16,000원"  3병

 

가장 먼저 오랜만에 만나 입을 풀어줄 보해 복분자!

 

 

벽제갈비 한우육회

벽제갈비 한우육회

"한우육회(150g) 58,000원"

 

그냥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입에 넣자마자 씹을 때의 쫀득함과 사르르 사라지는.......

진짜.. 참기름을 과하지 않게 넣어 고기 본연의 맛을 더 살려서 

복분자와 먹으니 술술 들어가네요 ㅎㅎ

 

마지막 남은 육회 조각을 깻잎과 싸 먹으니 은은한 깻잎 향과도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벽제갈비 한우설화생갈비

"한우설화생갈비(200g) 120,000원"  3인분

 

벽제갈비에서 가장 유명한 메인 메뉴라는 생갈비 3인분

사진에서 보이는 데로 마블링이 설화 눈꽃 같다고 붙여진 이름 같네요..

착하지 않은 가격의 한우설화생갈비, 어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냠냠

벽제갈비 한우설화생갈비

대표 메뉴답게 불판 위에서의 아름다운 자태란......

우리가 직접 구운 게 아닌 매니저님이 최적의 상태로 구워서 접시에 올려주시네요.

육즙이 살아있어서 풍미가 돌고 살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맛

마블링이 많아 조금 느끼한 면이 있지만

상추 무침이나 소스와 함께 먹어서 느끼함을 중화시켜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tip) 4인 기준 2인분만 시켜서 부족하게 먹으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많이 먹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한우설화 꽃등심

벽제갈비 한우설화꽃등심

"한우설화꽃등심(130g) 95,000원"  2인분

 

이번에는 씹는 식감이 있는 한우설화꽃등심으로 주문하였고

등심답지 않게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매니저님이 적당하게 구워주셔서 속에 살짝 핏기 있는 미디움 레어같아 질기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메인이었고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

다른 메뉴들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벽제갈비 한우양념등심

"한우양념등심(130g) 65,000원"  1인분

 

양념에 숙성이 아닌 양념으로 간을 맞춘 느낌의 등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맛이 느껴진다든지 하는 특색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벽제갈비 한우양념갈비

"한우양념갈비(250g) 65,000원"  1인분

 

여기서 제 입맛이 드러나겠네요..... 네 맛있습니다.

양념의 단맛과 함께 고급 한우의 부드러움까지 진짜 입에서 

요리왕 비룡 미미

저는 설화생갈비보다 양념갈비가 더 맛있습니다..........

설화생갈비 1인분 줄이고 양념갈비 더 먹을걸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고요...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기에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배부르니 고기 말고 서브메뉴를 다뤄보겠습니다.

벽제갈비 맛보기냉면

"맛보기냉면 9,000원"  1인분

 

벽제갈비가 냉면 맛집으로도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맛보기용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평양식 물냉면으로 심심하니 담백합니다.

고기로 인해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잡아주어서 괜찮았습니다.

 

벽제갈비 된장찌개

"된장찌개 7,000원"  1인분

한국인으로서 된장찌개가 없으면 못 산다!! 하는 친구가 있어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밥은 기본으로 나오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공깃밥 2,000원

 

벽제갈비 누룽지

"누룽지 6,000원"  1인분

 

분명 배가 부른데 계속 들어가네요..

마법의 음식 누룽지였습니다 ㅎㅎ

 

 

벽제갈비 디져트

따로 주문한 건 아니고 다 먹고 나니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파인애플, 멜론, 포도, 냉유자차!!!

디저트 배는 따로라는 말 한번 더 쓸 예정이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평

자 지금까지 벽제갈비에서 4인 이서 먹었는데요..

위와 같이 먹어서 나온 비용이 대략 80만원... 후덜덜하네요............

같이 먹은 친구들도 평소에 고가의 음식을 자주 먹던 친구들이 아니어서

부담스러운 가격대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분위기 ★★★★☆

고기를 계속적으로 구워주셔야 하기 때문에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먹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맛 ★★★★☆

맛은 있지만 가성비라는 말이 있지요.. 가격 대비의 맛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막입은 우시장 가서 10만원어치 안창살이면 배터집니다.

 

가격 ★☆☆☆☆

소시민인 저는 한 번쯤은 이라는 생각이 드는 가격이었네요.

 

친절도 ★★★★★

이건 만점이지요 구워주신 매니저분이 너무너무 친절하게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기념일 같은 때 한 번쯤 사드려보고 싶긴 하네요 ^^

 

설빙 초코칩, 메론

 "디저트 배는 따로" 명언을 남기면서

 

지금까지 내돈내산으로 벽제갈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