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냉 vs 수냉 쿨러 성능비교 (1열, 2열, 3열)

안녕하세요 파피푸입니다.

오랜만에 성능 비교글을 작성하네요 ^^

 

이번에는 CPU 쿨링 방식에 대해서 작성해봅니다.

 

1. 정의

 크게 공냉, 수냉으로 구분됩니다.

 

 1) 공냉

 -정식 명칭은 공랭(air cooling)이며, 컴퓨터에서는 팬(Fan)으로 공기를 CPU방향으로 불어주어 CPU 온도를 낮추는 방식을 말합니다.

 2) 수냉

 -정식 명칭은 수랭(water cooling)이며, 열을 전달하는 매질이 액체인 냉각방식입니다. 공랭과 다른 점은 액체를 펌프로 순환하며 CPU의 열을 라디에이터로 보내 냉각합니다.

여기서 라디에이터란 냉각수(액체)를 통해 전달받은 열을 방출하는 방열장치입니다.

열교환이 이루어지는 라디에이터 면적에 따라서 성능이 달라지며 컴퓨터 쿨러에서는 팬(Fan) 수로 1열 2열 3열 방식으로 명칭 합니다.  (팬이 3개가 들어가는 3열이 방열 면적이 넓기 때문에 성능이 더 뛰어납니다.)

 

2. Cooling 필요성

 좋은 쿨링이 필요한 이유는 최신 CPU일수록 코어수가 늘어나고 동시 다중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발생되는 열을 최대한 낮추어 주지 않으면 CPU의 성능과 수명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3. CPU Cooling TEST 제품 및 환경

 1) TEST 제품

  [공랭 쿨러]

intel 11세대 정품쿨러

 

 

Intel 11세대 정품 쿨러   ->>

기본적인 공냉쿨러

 

 

 

 

 

<<-   기본적인 공랭 쿨러

   (비용 약 1만 원 이내)

 

 

 

 

 

  [수랭 쿨러]

수냉 3열, 수냉 2열, 수냉 1열

 

 

 

 

OEM 제품 Made in China  ->>

기본 수랭 쿨러  

(1열, 2열, 3열) 

대략적인 비용은

[1열 22달러],  [2열 31달러],  [3열 44달러]

 

 

 

 

 

 

 

 

 

 

샤칸 수랭쿨러 2열

샤칸 APEX240 (2열)

(비용 인터넷가로 약 8만 5천 원)

 

위의 제품들로 비교 test를 진행해보겠습니다.

 

 

2) TEST환경 

 

 CPU : Intel i7-11700(로켓 레이크) [8 코어 16 스레드]

 M/B : B560M DS3H

 Cipset : B560

 POWER : MICRONICS CLASS 2 700W

 CASE : Gaming 빅타워

           (전면 쿨러 3EA, 후면 쿨러 1EA)

 OS : Windows 10 PRO 21H1

 VGA : INNO3D 1660 super 6GB

 RAM : Samsung DDR 4 3200 16GB

 M.2 nvme : Samsung pm991a 512G

 

 

 

 

 3) TEST 프로그램

 

 [3-1] CORE TEMP x64     -  CPU 온도 측정 프로그램

 -CPU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상태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2]  HEAVY LOAD x64   -  CPU 과부하 브로그램

 -각각의 장치들을 과부하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TEST진행에 있어서는 CPU와 GPU 과부하를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서 과부하란  CPU 사용률 100%를 말합니다.)

 

4. 수랭 1열, 2열, 3열 vs 공랭 TEST 결과

11세대 정품 쿨러

11세대 정품쿨러 평상시 온도

11세대 정품쿨러 과부하 결과

 가장 먼저 test를 진행한 11세대 정품 쿨러의 경우 평상시 온도가 34도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과부하를 시작하자마자 1분 만에 100도를 넘어가는 코어가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CPU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바로 test를 종료하였습니다.  11세대 i7사양이 발열이 심한 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엄청나네요......

 

 

저가형 공랭 쿨러

저가형 공랭 평상시 온도

저가형 공랭쿨러 과부하 결과

1만 원 정도 되는 저가형 쿨러여도 성능은 기본 쿨러보다 좋습니다. 그러니 판매를 하는 거겠죠????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고 test를 진행했지만.. 역시나.... 11세대 i7 과부하 발열을 잡지 못하네요..

평상시 사용 온도는 32~33도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과부하를 돌리고 1분이 지나자마자 100도를 넘겨버렸기에 바로 중지했습니다..

 

 

1열 수랭 쿨러 - 저가형

1랭 저가형 수랭 평상시 온도

1열 쿨러 과부하 결과 (10분,20분)

역시 1열 수랭인데도 확실하게 보여주네요....

저가형 수랭 쿨러 22달러 약 25,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사용 온도 29~30도 발생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부하 공랭 마의 1분을 넘겨 10분 20분 단위로 test를 진행했습니다.

10분 경과 시 공랭 100도가 넘겼던 온도가 평균 70도 정도로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0분 경과 시 조금 더 올라 평균 71도 정도 되네요..

 

이건.. 비교할 것도 없이 그냥 수랭이 압도적입니다. 1열만 보아도 2열 3열은 당연히 더 좋겠죠?

물론 단점도 있고 가격 또한 싸지 않습니다.

 

 

2열 수랭 쿨러 - 저가형

2열 저가형 수랭 평상시 온도

2열 수냉쿨러 과부하 결과 (10분 20분)

2열 수랭 평상시 실사용 온도는 최저가 29도 정도로 1열과 비슷한 온도로 측정됩니다.

가격은 31 달러 약 35,000원 정도입니다. (환율, 통관, 배송비등이 제외된 대략적인 비용입니다.)

 

10분 과부하시 70도 , 20분 과부하시 71도 정도로 1열 수랭과 비슷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라디에이터가 커서 냉각 효과가 더 뛰어나야 하는데요 생각만큼의 효율 증가는 아니었나 봅니다.

 다만 CPU 100% 사용 과부하로 20분간만 test를 진행했기에 장시간 사용 시 온도가 더 올라가는 경우에는 효율이 뛰어나리라 생각이 듭니다.

 

 

3열 수랭 쿨러 - 저가형

3열 저가형 수랭 평상시 온도

3열 수랭 쿨러 과부하 결과 (1시간...)

 

3열 수랭 쿨러 test에 있어서 깜빡하고 자리를 비워버려 과부하를 1시간을 걸어버렸습니다.

CPU가 과하게 일을 했네요... 그래도 확실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ㅜㅡㅜ

기본 사용 온도는 30~31도 정도 발생했습니다.

역시나 3열 수랭이라고 해야 할까요? 

1시간.. 과부하 시 60도 정도의 발열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비용은 44달러 약 50,000원 역시 가격 대비 성능일까요? 

 

 

2열 수랭 쿨러 - 샤칸 APEX240

샤칸 2열 수랭 평상시 온도

샤칸 2열 수랭 쿨러 과부하

이번에는 저가형이 아닌 샤칸제품 2열 수랭 쿨러와 비교 test를 진행해보겠습니다.

 

가격은 85,000원으로 책정되어있습니다.

평상시 온도는 29~30도 정도로 측정되고, 10분 과부하 시 60도, 20분 과부하 시 61도로 측정되는데요.

저가형 3열 수랭 쿨러와 성능이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강한 편이지만 보증 및 AS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평상시	10분	20분
11세대 정품쿨러	34	측정불가 100이상
저가형 공랭	32~33	측정불가 100이상
저가형 수랭 1열	29~30	70	71
저가형 수랭 2열	29	70	71
저가형 수랭 3열	30~31		60
샤칸 APEX 수랭 2열	29~30	60	61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4. 수랭 vs 공랭 장단점

수랭 성능이 좋은데 왜 공랭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장단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수랭의 장점>

-최고의 장정은 성능입니다. 대장급 공냉이라고 부르는 몇몇 제품보다 3열 이상 가면 더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또한 pc 본체 내부의 열관리입니다. 상판 라디에이터를 통해서 바로 외부로 열을 배출하기에 그래픽 카드로인한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LED의 화려함 또한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수랭의 단점>

-다만 가격이 높고, 만약 냉각수가 터져서 아래 있는 그래픽카드 메인보드가 파손될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고가의 수냉은 A/S가 잘 돼있어서 냉각수가 터져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불해준다고 하네요..

 

 

<공랭의 장점>

-적당한 가격 , 조용함을 꼽을수 있습니다. 물론 고가형 공랭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공랭 쿨러 가격이 좀 더 저렴합니다.

수랭은 라디에이터까지 냉매를 순환시키는 펌프가 돌아가고 라디에이터 열교환을 시켜주는 팬이 돌기 때문에 민감한 분들께는 소음이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고사양 컴퓨터가 많기에 냉각수 터짐 증상과 같은 잔고장이 없이 오래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공랭의 단점>

그래픽카드와 사용할 경우 본체 내부 열간섭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타워형 공랭을 달아 후면으로 바람을 불어주어 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타워형 공랭을 test 해보지 못한 부분이 걸리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TEST 해보겠습니다.

//저가형 제품들의 단점...... 이번 test를 진행하면서 후면 고정 가이드가 파손되었습니다..

후면 가이드 나사홀 파손

 

이와 같이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공랭과 수랭의 설명이었습니다. 원하는 장점을 생각하신 다음에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설치 환경과 사용 환경에 따라 추천이 다릅니다.

ex) 하루 종일 켜놓고 작업해야 하는 사무실 or 딥러닝 pc는 당연히 조용하고 안전한 공랭을 추천드립니다.

ex) 고사양 게임을 하시거나 옆면 윗면 LED쿨러가 많은 사양을 원하신다면 수냉을 추천드립니다.

 

 

 

TMI로 저는 공랭을 좀 더 좋아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사양도 공랭이에요 ㅎㅎ

파피푸 사용중인 공랭쿨러

추가로 test 진행하면서 찍었던 사진 및 동영상을 올리면서 이번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랭쿨러 조립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