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피푸입니다.
해외여행에 대해서 첫 글을 쓰게 되어 두근두근합니다.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중국'입니다.
업무 출장 3일에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개인여행 2일 동안 중국의 도시 4개를 방문한 다음 작성하는 글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바쁘게 돌아다녀서.. 소개해드릴 곳은 별로 없지만 출국부터, 교통(지하철, 기차, 택시), 지도, 추천어플, 숙소까지 다양하게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업무 일정이다 보니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최대한 말로 다양한 내용들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두서가 없더라도 참고 삼아 읽어주세요 ㅎㅎ
목차
- 출국 전 준비사항
- 1일차(출국&동관)
- 2일차(혜주)
- 3일차(혜주)
- 4일차(광저우)
- 5일차(심천)
- 6일차(한국)
- 교통편
- 숙소
- 마사지
- 여행지
- 음식
- 총평
◆ 출국 전 준비사항
중국 여행 전에 준비해야 될 몇 가지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비자>
먼저 중국은 무비자 국가가 아닙니다. 따라서 비자발급을 위해서 최소 2주 전에는 신청하셔야 됩니다.
서류접수부터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대행사를 통해서 신청했습니다.
#비용
단수비자 : 약 8만원
복수비자 : 약 15만원
대행비 : 약 3만원
<환전>
현재 1위안에 한화 185~190원 정도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페이종류로 계산됩니다. 위쳇페이, 알리페이 등등
하지만 중국계좌가 없는 여행객들은 위쳇페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네이버/카카오페이등을 통해서 알리페이 결제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알리페이 사용이 안 되는 곳은 현금결제하세요.
# 미리 현금 환전 추천
#현금결제도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위쳇페이로 주문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곳이죠.
그런데는... 머... 그냥.... 패스해야죠...
# 보통 100 단위로 환전하는데 10원 단위로도 환전해 놓으세요. 조그만 가게의 경우 거스름돈이 없을 수 있습니다.
<e-sim / 로밍>
중국에서는 네이버/구글/유튜브와 같은 사이트들이 접속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VPN기능이 있는 로밍이나 e-sim을 사용해야 되는데요.
제가 사용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신핸드폰의 경우 듀얼심이 가능합니다.
최저데이터 요금제로 로밍을 신청하고 e-sim을 데이터 용으로 추가 개통하는 방법입니다.
로밍으로만 데이터를 사용하면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죠. 저는 소시민이니까요.
# 중국은 지역에 따라서 통신속도에 기복이 좀 있는 것같이 느껴졌습니다. 접속 및 통화가 안되는 지역도 종종 있었습니다.
<통역어플>
영어가 잘 안 통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파파고, 구글번역기 등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을 방문하면서 소통이 되지 않을 때의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추가로 '바이두' 어플 중국의 네이버로 중국 내에서 검색할 때 필 수 어플입니다.
# 택시는 DIDI
# 머무시는 숙소나 기차역, 공항등 택시기사들에게 보여줘야 될 지역명을 중국어로 알아가시면 좀 더 수월합니다.
# 중국은 간체, 대만은 번체
◆ 1일차( 출국& 동관)
<심천/선전>
중국 선전(심천) 두 개의 이름이 있습니다. "선전"은 중국어 영어식 발음이고, "심천"은 한자 발음입니다.
<날씨>
중국의 남쪽 지역으로 1월 날씨는 한겨울이 우리나라 가을 또는 봄 날씨정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서 바람막이하나는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15~25도 정도로 일교차가 큰 편입니다.
<항공편/비행시간>
비행 편으로는 대한항공을 선택했습니다. 말이 통한다는 이유, 쾌적한 탑승(인천 제2터미널), 직항 등등의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 남방항공과 같은 중국 국적기도 많이 있으니 개인 선택의 영역입니다.
대한항공의 단점으로 하루 1편의 직항노선만 있습니다.
출발시간이 오전 8시 15분경이기 때문에 새벽 4시에 출발했습니다.. 비행기에서 꿀잠 자겠네요.
오는 편도 12시 40분으로 왕복 운행을 하는 듯합니다.
평일 오전 출발이라 공항자체는 한산해서 출국하는데 웨이팅 자체는 없었습니다.
7시에 오픈하는 "파리 크루아상"이라는 빵집에서 모닝커피를 한잔하면서 기다리니 어느덧 출국의 시간이 다가왔네요.
비행시간은 약 3시간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기상상태에 따라서 제설작업등의 이유로 변동될 수 있어요.
# 제설작업을 하다 보니 1시간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입국심사>
중국어로 막 물어보면 어쩔까 두근거리고 있었는데!!!!!
특이사항이 없으면 따로 질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사진 찍고, 지문 열손가락을 전부 확인하고 입국이 처리되네요.
대기줄은 길었지만 심사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 복수비자의 경우 출국일을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니까 참고하셔요.
선전의 공항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고 깨끗했습니다.
지하철도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에도 편해 보였습니다.
저희는 업체에서 콜 해준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 중국의 택시는 DIDI라는 어플을 통해서 부를 수 있고, Taxi 이상급으로 부르셔야 됩니다.
저비용 택시를 부르면 동승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한국의 60%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점심을 중국 자장면, 비빔면?, 국수, 미엔 빠오??? 사진을 기록을 안 해놔서 가물가물하네요. 고수 빼고는 다 맛있었습니다.
<1일차 숙소>
Cinese Hotel Dongguan Shijie - 5성
숙소 또한 가격대비 넓고 좋았습니다.
업체특가로 진행하긴 했는데, 트윈베드 1박에 380위안 정도?
<지나가며 하는 말>
첫날부터 생애 첫 바이지우??를 맛보았습니다.
네 달렸습니다.........
비싼 술을 가져오셨다고 환영의 의미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독하다가 계속 먹다 보니 홀짝홀짝 작은 잔으로 들어가는 술이었습니다. 어떤 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53%라니....
잔은 세끼손톱만 합니다.
후식으로 먹은 달달한 빵이 엄청 달달하면서 맛있었습니다.
# 중국의 문화중의 하나로 식당에서 음식을 먹게 되면 외부에서 음료와 술을 가지고 들어와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 2일차(혜주)
좋은 술은 숙취가 없다더니.. 네 깔끔합니다...
알쓰인 저도 숙취가 없네요. 소주를 잘 못 먹는 이유 중의 하나가 숙취 때문입니다.
이날 일정은 업무상 일정으로 특별한 일이 없기 때문에 오후까지 생략~
아침은 호텔 조식(일반조식과 다르게 메뉴가 다양한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한국인의 입맛 새우볶음밥, 간장볶음밥, 토마토계란볶음밥, 딤섬, 가지볶음, 닭발?, 무난한 음식들로 구성했습니다.
두 번째 업무 일정을 위해 혜주로 이동합니다.
중국 고속도로.. 많이 무서웠습니다. 시속제한 120Km 칼치기는 기본, 쌍라이트를 막 날리면서 비키라고 하시는 중국 기사님 무서웠습니다. 옛날의 총알택시 탄 느낌이랄까... 혜주까지 1시간 정도 걸렸네요.
혹시 TCL??? 들어보셨나요?
저는 잘 몰랐지만 삼성, LG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의 TV 브랜드라고 합니다. 공장규모도 어마어마하고요.
갑자기 왜 언급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숙소가 TCL 본사와 붙어있었습니다.
<2일,3일 숙소>
Manyue International Hotel (Huizhou Zhongkai TCL Technology Building) - 4성
숙소 자체도 커튼도 전자식이고, TCL 건물이라 그런지 TV도 크고요.. (의미는 없지만요.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어요 ㅎㅎ)
깔끔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못 찍어서 정보가 부족한 게 조금 아쉽습니다.
여기서 2일 숙박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샤워기 필터를 몇 개 들고 다니는데 중국의 4성급 호텔이어 서그런가 물자체의 녹물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태국 같은 데랑 비할바가 아니었어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준비는 필수입니다.
<마사지>
중국 와서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아보았습니다.
전신마사지였는데요. 시설은 새로 생긴 곳이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만족했습니다. 古들어간 마사지 코스였는데요 ㅎㅎ
200위안 정도의 비용이었습니다. 마사지사에 따라서 개인차가 발생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중국 일정 내내 받아본 마사지 중 여기가 가격대비 최고였습니다. (약간 태국마사지 느낌.)
# 구글맵이 잘 안 되는 곳이어서 대략적으로만 설명을... TCL 반대편으로 쭉 가면 플라자 같은 번화가 사거리에서 대각선 방향이었습니다. 이건 기억합니다 ㅎㅎㅎ
이후... 술을 먹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네... 좋은 술(도수 높은 술) 먹다가 낮은 술 먹으니 약하게 느껴서 들이부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먹은 메뉴는 물고기조림, 북경오리? 로스?, 새우튀김, 모닝글로리, 두부요리 다양하게 먹은 것 같아요. 고수만 안 들어가면 전부 먹을만합니다. 현지 생활하셨던 분이 주문하셔서 그럴 수도 있고요.
◆ 3일차(혜주)
조식은 그냥 기본적인 국수, 만두, 빵, 시리얼정도로 국내랑 비슷했습니다.
여기서도 업무일정을 진행하느라 설명은 생략~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산책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여기서도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저녁으로 훠궈를 먹었습니다. 중국느낌의 강한 맛보다는 관광객을 위해서 맛을 맞춰준 건지 맛있었습니다. 한국의 샤브샤브느낌에 소스가 다른?? 솔직히 차이점을 잘 모르겠네요.
그냥 가운데 숯을 넣는 신선로 같은 화로가 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생새우를 갈아서 긴 접시에 담아 오는 걸 새우볼처럼 만들어 먹은 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마사지를 끝으로 업무의 일정은 끝이 납니다.
<발마사지>
발마사지에 대해 중국, 대만 발마사지가 최고라고 현지분들이 말씀하시네요.
여러 가지 오일 그리고 부황? 같은 도구들을 사용해서 마사지해 주시는데 시원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소통은 쉽습니다.
아프면 통~
안 아프면 무통~
풀린 다리를 끌고 숙소로 간다음 딥슬립.....
자유다~
◆ 4일차(광저우)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호텔 조식
다른 분들은 12시 비행기로 귀국하시고 저와 차장님은 슬슬 주변을 돌면서 머리마사지도 받았습니다.
40분에 45위안(8000원) 정도비용으로 모닝케어를 한번 받아보았습니다.
3번 정도 바른거 같은데 제품은 어떤 걸 썼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바르고 나니 파마기 있는 머릿결이 생머리가 되었습니다. 두피마사지도 해줘서 시원했고요.
이게 아침의 행복 아니겠습니다. 소소하게 ㅎㅎ
짐 챙겨서 체크아웃하고 철도역으로 출발합니다. 여기서도 업체관계자분께서 태워주셔서 그렇지 안 그러면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됩니다. 거리는 약 1시간 정도 가깝지는 않아요.
혜주 북역을 이용하였는데 새로 건설해서 그런지 규모가 큰 기차역이었습니다.
역사 내부에도 유료이긴 해도 안마의자 200개 정도가 쫙 설치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 중국은 철도, 지하철, 관광시설 등을 이용할 때 공항과 같은 검색기를 통과합니다. 이에 사진을 찍을 때도 약간 조심스러워서 많이 찍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중국의 기차>
중국의 기차노선은 구O 같은 검색 사이트에서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친절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출발하고자 하는 역사의 이름, 도착하고자 하는 역사의 이름을 중국어로 정확하게 알고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구글보다는 바이두를 사용해서 검색해야 하는 거고요.....
기차표 구매는 어디서 하는가?
어제 트O닷O을 통해서 기차표를 예매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중국 기차 편에 관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기차표를 예매하면서 열차의 이름이 G, C, D로 시작하는 일반적인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열차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G, C, D로 시작하는 열차들이 국내로 치면 KTX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급도 약간 느리긴 한데 시속 200Km 이상으로 , 이하의 다른 열차들보다는 좋기 때문에 언급드렸습니다.
제가 탄 아래 사진의 열차가 G(고속열차)인데요.
국내 KTX와 차이점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앞, 뒤 좌석 간격이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광저우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 국내로 치면 서울-대구쯤 될까요?
이 정도 비용이 17,000원 정도였습니다. 승차감으로는 철도 높이가 위아래로 다른 구간이 있어서 몸이 약간 붕붕 뜨는 느낌이 드네요. 흔들림은 거의 없었습니다.
1등급을 타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2등급 열차칸을 이용했습니다. 2등급이라고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 1등급은 앞뒤 간격이 더 넓고 쾌적하다고 하네요.
# 단지 시민 의식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좌석 배치는 ㅇㅇ - ㅇㅇ 배치였고 순방향이었습니다.
역방향이 저희 칸에는 없었는데 다른 칸도 그런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추후 C를 타고 광저우에서 심천으로 이동했는데 C열차의 경우 ㅇㅇ - ㅇㅇㅇ 배치로 구성되어 있고 역방향 좌석이었습니다... 다시 탄다면... G가 있다면... 무조건 G를 타겠습니다. ㅎㅎ
위 사진에서 지역 사이 G3069, C8081 제일 앞 글자가 G, C 열차를 의미합니다.
그 외에도 전자 예약번호가 인정이 안된다고 인터넷 검색에서 본 것 같아 역사에서 직접 예약번호를 말하고 표를 발권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꼭 확인하고 가시길 권유드립니다.
시간에 맞춰 입구에서 표를 확인합니다. 여권과 승차권을 확인하고 플랫폼으로 입장. 신선이라 그런지 내부도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플랫폼에서도 담배를 많이들 태우시네요..
출발해서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광저우는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광저우동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중국의 지하철>
중국의 지하철도 굉장히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처음 타시더라도 깨끗했어요.
처음 입장하실 때 공항, 철도와 마찬가지로 소지품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때 제가 물을 들고 있었는데 일정량 이상의 물은 반입이 안된다고 하네요. 잠시 가져가더니 어떤 검사기에 넣고 검사하고는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여기서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가고자 하는 지하철 역의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구O에서 지하철 역 자체가 검색이 안됩니다. 처음 지하철 표를 끊을 때 역을 찾는 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한 가지 소소한 팁일 수도 있는데 역을 선택하시고 인원수 확인하 신다음 그냥 현금 넣으시면 됩니다.
현금 결제 버튼이 없어서 찾는다고 고생했네요..
알리페이로 결제할 경우는 알리페이 결제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 결제가 안 되는 역이 있었습니다. 구역사였을까요?
배차간격도 짧고 이동하기 편하네요. 역만 정확하게 아신다면 지하철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4일차 숙소>
광저우에서 하루 보낼 숙소는 "Hotel Landmark Canton"
가격은 약 8~10만원정도 선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광저우의 상징이라는 "캔톤타워"가 숙소에서 보이지 않았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야경이 멋지겠네요.
# 여기서 한 가지 canton 이란 중국어로 남부지방이라는 말이라네요. 숙소를 검색할 때 canton hotel 로만 검색하시면 다른 호텔도 검색될 수 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숙소는 여기가 아니었습니다 ㅎㅎ 베이징 루 근처의 숙소였어요.
그래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고 지하철 역도 가깝고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 숙소사진을 또 깜빡했네요....
<베이징루>
짐을 놓자마자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숙소에서 15분 정도 거리여서 주변 지리도 파악할 겸 슬슬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좀 이른 5시 정도의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베이징루(북경로) 우리말로 하면 베이징길이죠 ㅎㅎ
가로수길 느낌이려나요, 거기보다는 명동 회화에 가깝겠네요.
쇼핑도 할 겸 주변 매장에 들어갔는데 금액이 국내와 별반 차이가 없어서 경악만 하고 나왔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먹고 절구경도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해가지고 저물었습니다. 길이도 길고 볼거리도 많았네요. 그리고 별다방.. 드디어 찾았습니다.
중국은 차문화가 주이기 때문에 중국 5일 동안 커피를 먹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블록마다 몇 개씩 있었는데 중국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카페인 섭취를 하면서 조금 있다 보니 어느새 해가 조금씩 저물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중국의 화장실 너무 힘이 듭니다..... 스타벅스 너마저...
대불사라는 절입니다. 야경의 명소이기에 한번 찾아가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역사적 의미를 알기 위해 방문했다기보다는 베이징루 방문한 김에 야경을 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역사적인 설명은 PASS~~
<캔톤타워>
광저우의 랜드마크인 CANTON TOWER를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캔톤타워 위에는 여러 가지 액티비티가 있어서 방문할만하다고는 하네요.
하지만 웨이팅시간, 금액적 문제(비쌈)로 저는 그냥 아래에서 위를 바라다보고, 주변 강변 산책로를 걷기로 했습니다.
바로 앞 강줄기를 건너가는 다리에서 보는 풍경도 최고입니다. 강 위에서 강바람 맞으러 나오신 분들도 많았고요.
여기서도 보안 검색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 술 같은 것도 반입이 금지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날씨도 너무 좋고 길도 좋아서 지하철 몇 정거장 정도를 슬슬 걸어가면서 여행온 기분을 즐겼습니다. ㅎㅎ
가는 길에 식당 맛집들이 있으면 들어가려고도 생각했고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중국의 일반음식점은 9시 되면 상점들이 문을 전부 닫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8시 30분... 결국 저녁을 못 먹고 떨이로 판매하는 화과자, 과자, 주스, 맥주 등등을 사들고 조용히 숙소로 들어울 수밖에 없었네요...
마사지를 받으러 숙소 근처를 방문했을 때도 불금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받지를 못했습니다.
ㅎㅎ 이게 다 여행의 재미인가요? 또르르...
◆ 5일차(심천)
11시에 호텔 체크아웃
지하철을 이용해서 기차역으로 이동하고 기차를 타고 심천으로 이동했습니다.
C열차 2등석을 이용했습니다.
한번 타봤다고 이제는 수월 하게 이동하네요.
타보니 확실히 G보다는 조금 공간도 협소하고 좌석이 2/3칸(ㅇㅇ - ㅇㅇㅇ)인 점이 불편하네요.
<마지막 숙소>
"Shenzhenair International Hotel"
간략하게 호텔정보를 공유드리면 5성 호텔입니다.
금액은 약 12만원정도, 무료 조식은 따로 없었습니다.
수영장/헬스장도 이용이 가능한 것 같은데 필요하시면 확인 후 방문 하세요.
이 호텔의 가장 장점 중의 하나가 공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점입니다.
예약제로 운행하기 때문에 정기 운행시간을 확인하시고 예약해 놓으시면 공항 가실 때 좀 더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지하철 역-역 정확하게 중간에 위치합니다. 걸어서 15분정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조금 걸어서 이동이 필요하네요.
호텔의 오너께서 비행기를 엄청나게 좋아하시는지 호텔의 컨셉 비행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공항과 가까워서 그럴까요?
숙소에도 비행기의 종류와 역사 관련된 책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방의 구조도 세면대/화장실 복도라인이 미닫이 문으로 오픈이 가능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중문 오픈이 된 사진입니다.
이제 귀국까지 단 하루.. 시간이 없습니다. 짐만 놓고 바로 나와야죠.
내려오는 길에 로비에 들러서 내일 공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예약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할 곳은 바로~
<금수중화민속촌 >
심천 주변에는 많은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관광지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세계의 창 (전 세계 관광지 미니어처)
금수중화민속촌 (중국 민속촌)
해상공원 (크루즈가 호수에 떠있는 관광지)
등등
시간 관계상 1가지만 볼 수 있었는데 저희의 픽은 금수중화민속촌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출발해 지하철을 타면 바로 연결되어 있는, 소요시간 3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어요.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면서 지하상가에 있는 가게에 들러서 덮밥종류로 배를 채웠습니다.
왼쪽 사진은 족발덮밥, 오른쪽 사진은 스팸덮밥 조금 느끼하고 짠맛이었습니다.
배를 채우고 민속촌에 도착하니 어느덧 16시 30분 정도네요..
입구에서부터 용 모양의 조형물이 있고 하늘이 너무 좋아서 한컷~
그리고 여행객의 필수어플 번역기를 통해서 안내문을 번역한 자료를 공유드립니다. ㅎㅎ
입장료 - 입장 전에는 비싸다고 느껴졌었는데 내부 크기, 구성들을 생각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 들어가게 되면 반가격의 입장료이지만 크기도 매우 크고 시간은 금이니 200위안을 지불하고 입장했습니다.
소수 민족들 공연을 보는 것을 기준으로 코스를 잡았고, 입장했을 때 몽고 기마공연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그건 다음기회에......
"민속의상무용공연"을 보는데 조선족을 표현했는지 실내공연에서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데.....
한복에 부채춤에 아리랑까지 중국 조선족 문화로 표현되니 좀 찝찝하네요.
그 외에도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들이 빛이 들어오고 야경 또한 볼거리가 가득하고요, 거리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피닉스 공연? 후기들을 보면 멋있다고들 많이들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공연 시작 전에 만리장성, 절, 풍경 등 중국문화유산들을 미니어처로 꾸며놓은 지도상 왼쪽의 구역들을 마치고 피닉스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안내 팜플랫에는 피닉스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고 적혀있었는데. 휴식기인지 공연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광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더라고요,
여기에서 공연을 기다리는데만 30분 소요 그래도 명당을 잡아서 가까이서 멋진 묘기들을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다 보니 오후 16시 30분에 입장해서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8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숙소 근처의 역으로 이동
마지막 마사지받고 근처 펍에서 맥주 한잔과 라이브 연주를 안주 삼아서 중국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광저우에 비해 심천이라는 도시 특성상 바이어들이 많이 오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전반적인 물가가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 6일차(한국)
오전 9시에 어제 예약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그리고 한국으로의 귀국
내리자마자 귀국했다는 걸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화장실. 수세식 화장실, 깨끗함.....ㅋㅋ 중국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일정 설명을 마치고 중국 여행에 대해 핵심만 요약해서 전달드리겠습니다.
두서없는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 핵심 요약!!>
◆ 교통편 ( ★ ★ ★ ★ ☆ )
[지하철]
방문지역이 경제구역이었기에 심천, 광저우의 경우 지하철 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시설 깔끔하고 비용도 저렴하기에 지하철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단지 지하철 탑승시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된다는 부분이 번거로운 부분.
그리고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할 방법이 중국 바이두 어플에서만 가능하다는 점들이 불편했습니다.
[기차]
시설적인 면에서 깔끔하고 속도도 빠르고(G, C, D).. 지역을 이동할 경우 유용합니다. 다만..
인터넷 티켓은 아직 힘들고 현장 발권이 필요한 부분? (이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
승강장에서 흡연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좌석 배치상 oo-ooo 3명 탑승자리의 창가석에 앉으시면 이동이 불편합니다.
# 이번 기차 여행에서 같이 탑승한 승객의 비매너 행동으로 인해서 불쾌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등받이에 발 올리기, 기차 실내에서 가래..... 이런 점은 몇몇 사람이 문제겠죠.)
[택시]
이 또한 어플(DIDI)을 사용하면 편하게 하루일정 또는 택시처럼 부를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합니다.
하지만 여행객 친화적이지 않은 어플이 불편합니다. 기사님과의 의사소통도 중국어를 못할 경우 문제가 되고요.
교통체증이 없는 시간대에 이용을 해서 그런지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교통체증은 없었습니다.
다만 중국 고속도로 속도제한은 120 Km 라는점.. 쌍라이트 막 날리면서 칼치기(그래도 실선에서 절대 차선변경 안 함)하는 점 조금 무서웠네요 ㅎㅎㅎ
◆ 숙소 ( ★ ★ ★ ★ ★ )
국내 숙소와 비교한다면 가격대비 시설이 조금 더 좋습니다. 8~12만원대의 금액으로 4성급 호텔에서 묵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 여행에서 숙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질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번 여행에 수질 필터를 가져가서 사용해 본 결과 호텔이어서 그런지 필터가 하루 사용했다고 까맣게 변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지역마다 다르니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마사지 ( ★ ★ ★ ★ ☆ )
태국은 전신마사지 중국, 대만은 발마사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마사지사를 하기 위해서는 마사지 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카더라 통신입니다. ㅎㅎ
국내 마사지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가격,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 마사지는 마사지사를 잘 만나야 만족스럽습니다. 함께 받았을 때 약간의 견해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만 심천에서는 비용도 비싸고 팁을 요구할 수도 있으니 미리확인 필요. 이때 받았을 때 저는 별로였습니다. ㅎㅎ
◆ 음식 ( ★ ★ ★ ★ ☆ )
향신료가 강한 음식, 그리고 고수가 들어가는 음식들은 먹지 않았습니다.
몇몇 음식들이 느끼한 경향이 있었지만(칼칼한 음식이 많이 없음.) 전체적으로 제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었습니다.
# 관광지다 보니 훠궈 같은 경우에도 향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 여행 총평 ( ★ ★ ☆ ☆ ☆ )
확실히 규모 하면 엄청납니다. 전부다 근래에 지어졌고 규모도 크게 지어졌기에 깔끔합니다.
또한 남쪽 지역을 방문해서 그런지 1월의 날씨가 우리나라 봄~초여름 날씨여서 여행 다니기 매우 좋은 계절이었습니다. 이때를 추천드려요.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차가 매우 많이 운행 중인데, 그 이륜차들이 전부다 전기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놀라우면서도 중국이어서 가능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국의 문화는 아직 흡연 문화입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저로서는 식당에서도 담배 피우고, 기차 승강장에서도 담배피고, 길거리에서도 흔하게 담배 피우는. 이런 문화가 너무나도 싫은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담배연기 때문에 가끔 눈이 아프네요.
#그래도 요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어서인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모든 중국인이 그런 건 아니지만 여행 다니면서 매너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실망스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공연 소음, 기차 매너 등등 이건 우리나라 떼창처럼 고유의 문화일 수 있으니(이 부분은 조용히 듣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른 의미란 점) 참고 삼아서만 알아주세요. 그렇다고 막 새치기하고 그러지 않고 매우 잘 지켜지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역시 언급을 안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화장실..... 그렇습니다. 호텔 화장실 좋습니다. 국내랑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호텔만 벗어나면 좌변기가 있는 화장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스타벅스 화장실까지 이용해 보았는데 좌변기가 없습니다........
남자화장실만 들어가 본 부분이라 여자화장실은 잘 모른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여행 총평에서 평점이 낮은 마지막 이유는 정보의 통제가 너무 심한 나라 중의 하나가 중국입니다. 보통 여행을 다니시면 구ㅇ맵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중국은 전혀 신규 갱신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평점이 4인 식당을 방문했는데 그 위치에 식당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이 비일 비제 합니다.
지도상으로는 표시되는데 특정 음식점이나 관광지들이 검색이 안되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역시 표시가 안되기 때문에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하고 오기에는 조금 먼 나라였습니다.
번역기로도 잘 번역이 안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영어가 통하는 나라도 아니고, 길 찾기도 어렵고.
이와 같은 이유들을 총 합해서 별점을 측정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참고 삼아서만 봐주세요.
요즘에는 대만 위쪽의 도시죠 '샤먼'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왔다고도 하는데, 시설도 좋고 관광지로도 풍경이 멋진 도시여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추천받았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 삼아주세요.
여행 or 업무상 출국 전에 글을 한번 읽어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파피푸였습니다.
감사합니다.